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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재발한건가;

운앵 2023. 1. 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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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도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던 평온한 일상에 갑자기 복통이 오며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다. 처음엔 음식을 잘못 먹고 배탈이라도 좀 났겠지 싶어서 정로환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증상이 일주일을 가도 멈출세를 안보였다.

 

보통 잘못 먹고 복통이 일어났다면 필시 설사나 배앓이를 계속해야 정상이다. 하나 현재는 음식을 먹기 1시간 전에서 먹은 후 2~3시간 정도 아프다가 차츰 배탈이 사라진다. 간식을 먹던 물을 먹던 배탈 증세가 없다. 그렇다고 밥을 먹은 뒤 배변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이 증상 예전에도 동일하게 있긴 했다. 그 땐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에 가서 변을 봤는데 확실히 지금과 양상이 달랐다. 변비 증세에 배는 뭐 이리 가스가 차던지.


일단은 예전에 처방 받은 위장관 운동 촉진제와 진경제를 복용하고 있다. 추가로 복부팽만감이 좀 심하다 싶으면 훼스탈 한 알을 같이 복용하고 있다. 그럼 1~2시간 이내에 복통은 싹 가신다.

 

일단 과거에도 2차례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었다.

 

첫 번째에는 가스가 차진 않았으나 배탈이 슬슬 올라왔고 화장실에 가도 변을 제대로 못 보는 어찌 보면 변비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다만 매일 보던 시간에는 잘 봤고 가끔 식후에 바로 보기도 했었다. 이에 병원에 가보니 평활근 진정제와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같이 주시더라.

 

두 번째에는 가스가 자주 찼으며 배탈이 올라왔고 변비 증세가 나타났다. 병원에서는 위장관 운동 촉진제와 신경 안정제를 처방해 주셨다. 변비 증세야 물 자주 먹고 걷기 운동 챙겨주니 일주일도 채 안되어 사라졌다. 배탈은 2일 차? 즈음 사라진 듯.

 

이번에는 가스가 종종 차면서 음식을 먹으려 하면 혹은 먹고 나서 배탈이 올라온다. 조금 있다 화장실을 가면 설사나 변비가 아닌 정상적인 배변활동을 하고 시원하게 나오지만 머잖아 다시 배탈이 슬슬 올라온다. 그래서 이전에 지은 약을 먹으면 1~2시간 뒤에 진정이 되는 듯.

 

다만 이번이 좀 특이한 게 보통은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면 3~4일 이내에는 떨어져서 이게 심한지도 모르고 지나갔는데 이번에는 약을 좀처럼 먹어도 떨어질 기색이 없다는 점이다. 오늘로 10일인데 아직도 달고 있다니; 이제 조금은 이 병 때문에 성격 긁으신 분들이 이해가 된다. 막상 당해보니 개 화난다.


 

적어도 다행스런 점은 식욕에는 문제가 없단 점이다. 적어도 지금은?

 

만약 복부팽만감이 있거나 아랫배가 답답하다면 소화제 하나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하다. 물론 소화제 전에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먹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소화제를 먹지만.

 

장에 좋은 운동도 좀 하고 그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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