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동상은 아니나 동상으로 이어지는 증상인 동창(凍瘡)입니다. 동창은 추위에 의해 피부 조직이 상하면서 생기는 병으로 치유에 7일~14일가량 걸리는 겨울철 질병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이 동창상태에서 저체온증과 동창이 온 부분이 지속적으로 추위에 노출되고 있으면 동상이 온다고 합니다. 보통 증상의 위치는 추위에 자주 노출되는 손가락과 발가락에 자주 생깁니다.
보통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추운 공간에 발가락 혹은 손가락을 오래 둔 경우"에 발병됩니다. 이는 동상의 발병 원인과도 동일하죠.
동창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붓기가 생김.
-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색이 붉게 변함.
- 가끔 손가락과 발가락에 통증이나 가려움을 유발.
- 뜨거운 물에 오래 있으면 손이나 발이 아픔.
- 붓기가 생긴 곳을 만지면 통증.
보통은 발병 부위의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하고 약을 잘 발라주거나 복용하면 14일 이내로 낫는 병입니다. 하지만 한 번 걸리면 치유가 될 때까지 통증과 가려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그렇다고 방치해서는 안 되는 것이 이 질병이 멈추지 않고 진행되면 앞서 말씀드린 동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동창을 그나마 빨리 낫게 하는 것은, 매일 미지근한 [40도정도의] 물에서 30분간 동창이 걸린 부위를 담가 두거나 혈액이 잘 순환하도록 주물러주는 것입니다. 병원은 피부과에서 진료를 볼 수 있으며 보통 진통제와 피부에 2차 감염을 막고 가려움을 덜하게 해주는 연고를 제공 할 것입니다.
만약 기간이 2주 이상 지났음에도 차도가 없다면 병원에 다시 내원하여 진단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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