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매실차. 매실주 등등 매실을 우려서 만들어낸 청을 물이나 물을 대신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섞어 마시는 것을 대체로 매실차라고 부릅니다.
매실청은 설탕에 3개월 동안 매실을 우려내 만든 원액으로 이 원액과 물을 1대 3의 비율로 섞어 마십니다. 원액이 너무 많으면 너무 달거나 찐득하여 마시기 불편하고 너무 물이 많으면 옅어서 단맛이 사라지죠.
그럼 매실차에 대한 효능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1. 몸을 피로하게 만드는 젖산을 매실에 함유된 구연산이 분해해 준다.
2. 구연산은 세포와 혈관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해준다.
3. 매실의 신맛은 입맛을 불러일으키고 소화액 분비, 위장운동을 촉진시킨다.
4. 매실에 함유된 살균 성분은 위장 내 나쁜 균을 제거함으로써 균에 의한 배탈이 있는 경우 도움이 된다.
5. 매실에 함유된 피 크린 산은 간과 신장의 해독 기능을 돕는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작용도 있어요.
1. 1대 3 비율이라 해도 많이 마시면 당류 과다 섭취로 오히려 몸에 독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특히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
2. 매실청 자체는 보관을 오래 해도 상하지 않지만 물 따위에 희석되는 경우 일주일 이내에는 마셔야 한다.
매실을 달여 만든 매실청에는 딱히 언제까지 다 먹어야 한다는 개념이 잘 없죠.
신맛을 나는 매실을 달게 달이는 과정에서 단맛의 당도가 부패를 막아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개 매실청에는 유통기한을 기입하도록 되어 있어요. 그리고 그 기간은 3년이죠.
따라서 식약처에도 검증을 받고 나오는 제품인 만큼 어떻게 먹을지 모르겠다면 유통기한 혹 소비기한을 지켜서 먹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겠네요.
아래는 유통기한/소비기한에 대한 식약처의 설명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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