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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가글, 소금물 가글, 구강청결제 가글 무슨 차이일까요.

운앵 2022. 11. 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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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가그린"


우선 이 3종류의 가글에는 차이점이 분명히 있음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1. 물로 가글 : 맹물 혹은 정수기 물로 가글을 하는 것으로서 당장 양치질(칫솔질) 이 힘들거나 탄산음료, 주스 등을 마신 경우.
2. 소금물 가글 : 맹물 혹은 정수기 물에 소금을 타서 하는 가글. 학자들에 의견에 따르면 소금의 농도는 1~3%가 알맞다고 함.
3. 구강청결제 : 뚜껑을 컵 삼아 입안을 헹구는 의약외품. 하루에 많이 사용해도 2회를 넘지 않도록 권하고 있다.


물로 가글 하는 방법은 가장 간단하고 어디서나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당장 식사를 마친 후 치실질을 하시고 컵에 물을 적당히 담으신 후 물가글을 하고 컵에 다시 뱉어보면 가끔 고춧가루, 김가루, 밥풀 등등이 떠다니는 걸 볼 수도 있습니다. 물 가글은 바로 이런 찌꺼기들을 제거함으로써 충치균 및 입냄새,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글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충치균을 닦아내거나 하진 않으므로 당연히 적당한 치약과 칫솔질을 하셔서 치아를 닦아내줘야 한다는 것은 다름이 없습니다.

소금물로 가글 하는 방법은 물에 소금을 타서 입안을 헹구는 방법으로 보통은 집에서 소금물을 만들어 가글 하기보다는 약국에서 '생리식염수'라는 제품을 구매하셔서 가글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생리식염수에는 0.9%~1%의 소금이 함유되어 있어 효과를 적절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균을 청소하고 잇몸 질환을 소독해준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타거나 너무 적게 타면 그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잇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자주 시행하면 잇몸이 약해지고 자주 자극에 노출되어 잇몸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루에 많아도 2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강청결제의 경우 '양치질'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나 양치질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표현합니다. 그 이유는 치아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로 하는 가글과 비슷하게 당장 칫솔질은 하기 어려운데 치아를 아끼고 싶다면 구강청결제를 쓰게 되겠죠.

하지만 구강청결제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로 양치 후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만나면 치아를 변색시켜 미관을 나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양치 후 사용하고 싶다면 물로 충분히 입안을 헹구어 치약 성분을 덜어내신 다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라고 합니다.

둘째로 '기능성 구강청결제'라고 되어 있는 제품은 가글 후 입안을 물로 헹구시면 안 됩니다.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삼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지 마세요. 약품이 잇몸질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칫 먹어서 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넷째로 과다하게 사용하면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약외품 설명서를 따라 설명서대로 사용하시고 그마저도 건조하다고 느끼거나 건조한 경우 제조사나 약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운전 전에는 "동아제약의 가그린"은 가급적 사용을 금하는 것을 권합니다. 당사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함유된 성분으로 인해 술을 마셨던 것처럼 나온다고 합니다.


따라서 구강청결제는

* 하루 많아도 2번
* 딱 30초 동안 입안을 헹군다.

가 보통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적절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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