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록/잡설과 생각들

자다깨다 자다깨다... 제대로 수면하지 못하는 문제

운앵 2021. 8. 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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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평범하게 하신 분들에게는 참으로 억울한 문제가 아닐 수 없죠.

갑자기 잠도 안오는 것도 그렇거니와 잠에 들어도 30분에서 1시간 내에 다시 깨고, 깨어나면 머리가 아프다던지 다리가 저린다던지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던지.

 

아 물론 숨이 안쉬어지시면 그건 병원에 함 가보셔야 합니다. 특히나 주무시면서 코골이도 하시고 숨도 잘 안쉰다고 들으신 적이 있다면요.

 

아래에서는 병적인 증세보다는

스트레스와 걱정거리 문제로 인한 불면을 다룹니다.


대체로 이렇게 갑자기 수면이 힘들어지게 된 것은 다름아닌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면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쌓이기만 하고 풀리지 않으면 수면을 방해하기도 하고 위장관 운동을 방해하기도 하고, 우울증을 부르기도 하지요.

그래서 처음엔 그냥 요행이겠거니, 별 일 아닐거라 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이게 지속되고 반복되면 수면장애가 되어버립니다.

네, 불면증이요.

 

다른 이유로는 정신적인 충격을 너무 심하게 받았거나, 걱정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에도 수면장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일이 중대한 시험 발표날이라고 가정하면, 어떤 분들은 잠이 제대로 오지 않으실 수 있는 거에요.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고, 밤에 누워계시면서 이것저것 찾으러 다니시기도 하지요.


스트레스의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풀어줄 취미를 찾거나 땀나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 요인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합니다. 조깅, 빠르게 걷기, 자전저 타기, 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낮은 강도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고 합니다.

 

헌데 문제는 정신적인 충격이나 걱정 때문에 생긴 불면 증상이겠죠.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말 피곤해서 느끼는 "에이씨 난 몰라" 하고 다 내려놓고 주무시는 분들도 계신데 바로 이런 마음가짐인거죠.

물론 내일, 내일모래 등 미래의 어떤 문제가 갑자기 덜어진다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차피 겪게 될 거고, 어차피 해야 할 거라면 지금부터 걱정하는 건 너무 이를 수도 있습니다.

 

걱정한다 ≠ 부담을 덜어낸다

 

가 아닙니다. 진정 걱정하시면서 부담을 덜어내시거나 걱정거리를 해결한 사례가 있지 않고는 자신을 채찍질 하게 되어버리죠.

 

진정 걱정되어 문제에 사로잡혀 있을때, 누군가와 상담을 하고 나면 덜어지기도 하고 문제를 가졌던 분들에게 의견을 받아 조금 해결되는 분들도 계십니다.

정 걱정되어 불안하고, 긴장되고, 힘들다면 발품팔이 밖에 방도가 없게 되어버려요.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아 내일 신경치료 받으러 가야하는데 큰일났네"

"내일 가기 전에 치과에 전화해서 신경치료 어떻게 진행하는지 물어나 봐야지. 유튜브도 좀 볼까"

로 바꾸거나

"어차피 마취하고 치료한다는데 뭐 아프겠어 ㅋㅋ"

라고 스스로 덜어버리는거죠.

 

그러면서 한 켠으로는 부모와 형제자매 혹은 친구들에게 넌지시 말하는 겁니다.

 

"내일 신경치료 받으러 가야하는데 개 무섭다"

 

라고요.

그럼 직접 받은 분들은 조언도 해줄 수 있을거고, 주변 경험담을 아는 가족들은 경험담을 설명해주며 다독여주겠죠.

 

이렇게 상담을 받다 보면 조금 진정되거나 나아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그런 마음가짐입니다.

 

 

끝으로 좋아하는 음악, 게임, 드라마 등을 듣거나 보는 것으로 생각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것들을 보고 나서 일기장이나 노트 같은데 짜증나는 감정을 죄다 적으면 풀리는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을 안 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해서 자신을 목조르는 것도 좋은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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