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위장관운동촉진제1 책상 한 켠에 있는 약. 알고 보니 소화제였다. 부모님께서 배가 고프지 않을 때 먹으면 효과가 직빵이라고 혹 입맛 없을 때 먹으라고 놔둔 약이 하나 있다. 약 40일전에 코로나가 걸려서 이래저래 병원에 들르면서 처방받은 약들이 많았는데 그중 위장관운동조절제 중에 트리메부틴이라고 포함된 것이 있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오늘에서야 책상에 있는 약품의 이름이 트리부틴이라는 걸 확인했다. 당시엔 대충보고 그냥 입맛 없을때 먹어야겠다 하고 내버려두었는데 이제 보니 입맛을 끌어올리는 게 아니라 위와 장의 운동을 조절하는 약물이었던 것. 그런데 이 약은 병원의 처방이 없으면 지어 줄 수 없는 약인데 어찌? 그래서 물어봤더니 작년 여름에 더위 먹고 매일 더부룩해서 병원에 갔더니 한 달치를 지어주셨단다. 그렇게 1통에 있던 약을 3분의 2를 드시고 남은.. 일상록/잡설과 생각들 2023. 2. 14. 이전 1 다음 300x250